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국내 캐주얼 브랜드 ‘커버낫’은 진로와 협업한 두꺼비 캐릭터 상품(사진)을 23일 공개했다. 오는 28일부터 무신사에서 한정 수량만 판매한다. 특히 황금색 ‘진로 금두꺼비’와 ‘참이슬 백팩’은 추첨을 통해서만 판매한다.

두 회사가 협업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무신사에서 판매했던 ‘커버낫×진로 참이슬 백팩’은 5분 만에 품절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엔 진로의 두꺼비 캐릭터를 넣은 반팔 티셔츠, 크루넥 셔츠, 후드 집업 등 의류 3종, 탬버린 백과 휴대폰 케이스 등 액세서리 7종, 머그잔 등 11가지로 협업 제품을 늘렸다.

‘진로 후드 집업’은 푸른색 두꺼비를 연상시키는 색상, 지퍼를 머리 끝까지 올리면 두꺼비처럼 보이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소주병 뚜껑 모양으로 만든 ‘진로 탬버린 백’은 지퍼 사이에 와이어를 넣어 병뚜껑처럼 보이게 했다. 진로이즈백 소주의 투명한 느낌을 살린 투명 PVC백, 두 브랜드의 로고를 넣은 머그잔 등을 제작했다.

황금색 금두꺼비 장식품은 무신사 래플을 통해서만 한정 판매한다. ‘2020년 행운을 가져다줄 금두꺼비’를 콘셉트로 정하고 가격을 2020원에 책정했다. 회원 ID 한 개당 한 번 응모할 수 있다. 또 지난해 히트한 참이슬 백팩은 추가 제작해 다시 내놓는다. 이 제품도 400개만 래플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