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중구 대흥동에 150가구 규모의 청년 주거 공간인 대전 대흥드림타운(1501㎡)을 조성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총 사업비는 국비 54억원, 시비 84억원 등 263억원이 투입되지만 정부의 일자리 연계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비는 면제받았다. 대전 대흥드림타운은 중구의 옛 도청사에 구축된 창업 거점공간인 소셜벤처 창업플랫폼과 연계된 창업지원주택이다. 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업으로 대흥드림타운에 창업가를 위한 연구시설 등도 갖출 예정이다. 완공은 2023년 2월이다.

시는 대흥드림타운 외에도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해 △동구 낭월동(200가구) △서구 갑천5블록(200가구) △유성 구암동(570가구) △대덕구 신탄진동(200가구) △원도심 3개소(480가구) 등 2025년 완공을 목표로 3000가구 규모의 드림타운을 지을 계획이다. 시는 오는 29일 5개 구청과 대전도시공사가 참여하는 대전드림타운 업무협약 이후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