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입대한 문창진의 대체자로 K리그2(2부 리그) FC안양 소속의 안진범(28)을 선택했다.

인천 구단은 최근 상주 상무에서 제대해 소속팀 안양으로 돌아갔던 안진범을 완전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부경고, 고려대 출신으로 2014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로 데뷔한 안진범은 그해 24경기 출전에 2득점, 2도움을 올리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듬해 임대로 인천 유니폼을 입고 9경기를 뛴 바 있다.

당시 시즌 초반 입은 부상으로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다.

인천은 "문창진이 입대하면서 공격 작업에 창의성을 불어넣어 줄 미드필더가 필요해져 드리블과 패스 능력을 고루 갖춘 안진범을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진범은 "인천에서의 2015년은 무척 행복했다"며 "그때의 기억을 살려 열정적인 인천 팬들을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