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선 KTX 누적 이용객 설 연휴 1천만명 돌파…개통 25개월만

서울과 강릉을 연결하는 강릉선 KTX가 개통 25개월여만에 누적 이용액 1천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도(코레일) 강원본부에 따르면 22일 현재 이용객은 995만 명으로 이번 설 연휴 누적 이용객이 1천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

강릉선 KTX는 2017년 12월 22일 개통해 하루 평균 1만3천여 명이 이용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철도 강원본부는 오는 23일 강릉역에서 김한근 강릉시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환영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평창역에서도 고객에게 다과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강릉선 KTX는 개통 이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 기여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정동진과 묵호를 거쳐 동해역까지 연장돼 동해안 남부권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병근 강원본부장은 "이번 설에 강릉선 KTX가 1천만 승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여 그 어느 때보다 뜻깊은 연휴가 됐다"며 "고객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