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농협 적량지점서 '2020 취나물 초매식',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
'봄 향기 솔솔'…지리산 청정지역 하동 취나물 출하
지리산 청정지역 경남 하동군 취나물이 17일 본격 출하됐다.

군은 이날 하동농협 적량지점에서 '2020 취나물 초매식'을 열고 올해 처음 출하된 취나물 경매를 진행했다.

경매가는 지난해와 비슷한 ㎏ 당 8천원 선에서 거래됐다.

하동 취나물은 지리산 깨끗한 물과 풍부한 일조량 속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돼 맛과 향이 뛰어나고 영양이 풍부해 입맛을 돋우는 데 좋다.

하동에서는 시설 취나물은 5월까지, 노지 취나물은 3월 중순부터 6월까지 출하한다.

취나물 주산지인 하동은 적량·청암·악양·양보면 등 청정 지리산 일원 630여 농가가 110여㏊ 재배면적에서 연간 2천440여t의 취나물을 생산한다.

지난해 54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