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세브란스병원 청소노동자들 "악덕 용역업체 퇴출하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노조는 이날 "2016년 태가비엠이 세브란스병원 청소용역 계약을 맺으면서 노동자들은 4년간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며 "민주노조를 탈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온갖 차별과 불이익을 주면서 암암리에 퇴사를 종용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또 태가비엠이 병원 근로자 42명에게 4년간 식대와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지 않아 미지급액 1억4천만원이 발생했다고도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태가비엠은 현재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과 서울고용노동청 수사를 받고 있다.
조종수 공공운수노조 세브란스병원분회장은 "신촌세브란스병원과 태가비엠과의 용역계약은 올해 4월로 끝난다"며 "이런 업체가 계속 병원에 남아 간접고용 노동자를 괴롭히는 것은 더이상 볼 수 없다.
끝까지 싸워 반드시 퇴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