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것이 왔다" 대구·경북 전문대 경쟁률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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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 절감…지역 전문대학 초비상
대구권 주요 전문대학들이 2020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쟁률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 감소를 우려해온 지역 전문대학들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보건대는 모집 정원 295명에 1천633명이 지원해 평균 5.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2대 1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고, 2017학년도(10.7대 1)·2018학년도(8.6 대 1)와도 차이가 난다.
393명을 모집하는 대구과학대도 평균 경쟁률이 2.7대 1로 지난해 9.9대 1보다 크게 떨어졌다.
이 대학은 2017학년도와 2018학년도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영진전문대는 2017학년도 14.3대 1, 2018학년도 14.8대 1, 2019학년도 13.8대 1을 기록하다가 올해 7.9대 1로 떨어졌다.
수성대는 2017∼2019학년도까지 2.9대 1 수준을 유지하다가 2대 1에 턱걸이했다.
지난해 3대 1을 기록한 호산대도 1.4대 1로 반 토막 났다.
일부 대학에서는 비인기 학과에 미달 사태도 속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한 전문대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를 뼈저리게 느낀다"며 "마침내 올 것이 온 것 같다"고 긴장감을 표현했다.
/연합뉴스

학령인구 감소를 우려해온 지역 전문대학들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보건대는 모집 정원 295명에 1천633명이 지원해 평균 5.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2대 1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고, 2017학년도(10.7대 1)·2018학년도(8.6 대 1)와도 차이가 난다.
393명을 모집하는 대구과학대도 평균 경쟁률이 2.7대 1로 지난해 9.9대 1보다 크게 떨어졌다.
이 대학은 2017학년도와 2018학년도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영진전문대는 2017학년도 14.3대 1, 2018학년도 14.8대 1, 2019학년도 13.8대 1을 기록하다가 올해 7.9대 1로 떨어졌다.
수성대는 2017∼2019학년도까지 2.9대 1 수준을 유지하다가 2대 1에 턱걸이했다.
지난해 3대 1을 기록한 호산대도 1.4대 1로 반 토막 났다.
일부 대학에서는 비인기 학과에 미달 사태도 속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한 전문대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를 뼈저리게 느낀다"며 "마침내 올 것이 온 것 같다"고 긴장감을 표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