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수학 수업 때 보조교사 투입…"학습 더딤은 조기 보정 중요"
경남교육청, 초등 저학년 한글·셈하기 기초학력 향상 돕는다
경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초등 한셈집중학년제'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셈집중학년제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한글'과 '셈하기'(기초수학) 교육을 강화하는 제도다.

필요할 경우 국어와 수학 교과 수업 시 수업을 주도하는 담임교사 외 보조(협력)교사를 추가로 투입한다.

보조교사는 수업을 바로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한글과 기초수학의 이해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초등학교 1∼3학년 중 읽기 곤란 학생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읽기 오름 어깨동무 프로젝트' 사업도 추진한다.

담임교사와 상담교사 등으로 다중지원팀을 이뤄 학습 더딤 해결을 위한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두드림학교'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습 더딤은 조기 진단과 보정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초등학교 저학년을 상대로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