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올해 관외 거주하는 지방세 체납자에 대해서도 가택 수색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에는 전문 조사관 4명을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 급파했다.

제주지역에 사는 체납자는 68명, 체납액은 319건에 2억5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가평군은 이곳에서 체납자 가택 수색과 범칙 혐의자에 대한 심문을 벌일 예정이다.

실제 재산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체납액 납부 기한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

가평군은 올해 체납액 징수 활동을 강화하고자 담당 직원을 기존 14명에서 30명으로 늘렸다.

관외 거주하는 체납자에게 강력한 징수 의지를 보여주고자 다른 지역에도 조사관을 보내 가택 수색을 벌일 방침이다.

가평군, 제주에 사는 세금체납자 집도 수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