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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신흥 부유층의 60세 기준 1인당 순자산은 4억5181만원으로 나타났다. 부유층과 초부유층은 각각 9억1593만원과 33억3939만원인 것으로 분석했다. 세 그룹의 평균치는 15억7000만원이었다.
돈을 모으는 최우선 목표는 신흥 부유층은 자녀 교육(25%), 부유층은 투자자산 매입(22%), 초부유층은 은퇴 대비(29%) 등으로 차이가 있었다.
주요 투자 자산과 정보 채널도 그룹별로 달랐다. 신흥 부유층과 부유층은 보통예금(56%, 47%)과 정기예금(61%, 46%) 등 전통적인 저축 상품을 활용하는 비중이 높았다. 반면 초부유층은 여러 금융상품에 자산을 두루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흥 부유층은 은행 및 금융회사 웹사이트(35%)에서 주로 투자 정보를 얻었다. 반면 부유층의 38%, 초부유층의 39%는 자산관리사나 투자 전문가로부터 직접 조언을 받았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