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모금회 희망캠페인 역대 최대 모금액 기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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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통 큰 기부 이어져…100만원 법인 기부는 주춤
인천지역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희망 2020 나눔캠페인'이 역대 최대 모금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인천모금회)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이달 31일까지 하는 희망 2020 나눔캠페인 모금액이 8일 기준 71억2천800여만원으로 목표치 76억9천만원의 92.7%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금액만큼 온도가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은 92.7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 온도탑 온도인 90.4도보다 2.3도가 높은 것이다.
인천모금회는 온도탑의 온도 상승 속도가 지난 캠페인 때보다 빠르고 캠페인 기간도 20여일 남아 있어 무난하게 목표액을 모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표 모금액 76억9천만원은 인천모금회가 2001년 첫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금액이다.
인천모금회가 이번 캠페인에서 목표치를 달성하면 지난해 캠페인에서 기록한 역대 최대 모금액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이번 캠페인의 성과가 높은 것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통 큰 기부'가 한몫을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캠페인에서 10억원을 기부했지만 이번 캠페인에서는 10억원이 늘어난 20억원을 쾌척했다.
인천모금회가 관내 기업들을 상대로 모금을 독려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캠페인 기간 기업이 3년간 1억원 이상 기부를 약정하는 프로그램인 '나눔명문기업'에는 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개인이 5년간 1억원 이상 기부를 약정하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도 4명이 추가로 늘어났다.
반면 100만원 이상 법인 기부 건수는 감소해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해 캠페인에서는 기부가 435건 이뤄졌지만 이번 캠페인에서는 현재 326건에 그치고 있다.
인천모금회 관계자는 "기업들의 기부를 독려하기 위해 각 기업에 나눔명문기업 동참을 호소하는 안내문을 보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천시민들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주리라 믿는다"며 기부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인천모금회는 2001년 첫 캠페인을 시작해 2008년과 2012년 캠페인을 제외한 나머지 캠페인에서 모두 목표 모금액을 달성, 매년 최대 모금액을 경신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인천모금회)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이달 31일까지 하는 희망 2020 나눔캠페인 모금액이 8일 기준 71억2천800여만원으로 목표치 76억9천만원의 92.7%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금액만큼 온도가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은 92.7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 온도탑 온도인 90.4도보다 2.3도가 높은 것이다.
인천모금회는 온도탑의 온도 상승 속도가 지난 캠페인 때보다 빠르고 캠페인 기간도 20여일 남아 있어 무난하게 목표액을 모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표 모금액 76억9천만원은 인천모금회가 2001년 첫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금액이다.
인천모금회가 이번 캠페인에서 목표치를 달성하면 지난해 캠페인에서 기록한 역대 최대 모금액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이번 캠페인의 성과가 높은 것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통 큰 기부'가 한몫을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캠페인에서 10억원을 기부했지만 이번 캠페인에서는 10억원이 늘어난 20억원을 쾌척했다.
인천모금회가 관내 기업들을 상대로 모금을 독려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캠페인 기간 기업이 3년간 1억원 이상 기부를 약정하는 프로그램인 '나눔명문기업'에는 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개인이 5년간 1억원 이상 기부를 약정하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도 4명이 추가로 늘어났다.
반면 100만원 이상 법인 기부 건수는 감소해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해 캠페인에서는 기부가 435건 이뤄졌지만 이번 캠페인에서는 현재 326건에 그치고 있다.
인천모금회 관계자는 "기업들의 기부를 독려하기 위해 각 기업에 나눔명문기업 동참을 호소하는 안내문을 보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천시민들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주리라 믿는다"며 기부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인천모금회는 2001년 첫 캠페인을 시작해 2008년과 2012년 캠페인을 제외한 나머지 캠페인에서 모두 목표 모금액을 달성, 매년 최대 모금액을 경신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