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통령, 이달 말 인도 방문…통상·투자 확대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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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 비자 면제도 추진…인도 공화국 선포 기념행사도 참석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이달 말 인도 방문에서 통상·투자 확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오는 25∼27일(현지시간) 사흘간 인도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외교·경제·통상·농업·과학기술·에너지 장관 등이 수행한다.
10일 브라질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투자협력 협정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 협정은 양국 간 투자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이해 충돌을 예방하고 분쟁을 조정할 수 있는 '옴부즈맨' 기능을 둬 투자 확대를 유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브라질은 앙골라·칠레·콜롬비아·아랍에미리트(UAE)·멕시코·모잠비크·페루 등과도 같은 내용의 협정을 체결했다.
이밖에 두 정상은 이중과세 방지, 에탄올 수출 확대, 사이버 안보 협력 등에 관한 협정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관광산업 발전과 무역 확대를 위해 중국인과 인도인들에 대해 관광·비즈니스 목적의 입국비자를 면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브라질의 인도에 대한 수출액은 27억6천만 달러, 수입액은 42억5천만 달러로 15억 달러 정도 적자를 기록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인도 공화국 선포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 초청받은 브라질 정상은 페르난두 엔히키 카르도주 전 대통령(1996년)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2004년)에 이어 세 번째다.
브라질과 인도는 러시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신흥 경제 5개국으로 이루어진 브릭스(BRICS)의 회원국이다.
브릭스는 지난해 11월 13∼14일 이틀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제11차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 국제기구 개혁 등에 한목소리를 내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 2018년 현재 브릭스 5개국은 전 세계 인구의 41%, 경제성장의 43%, 생산의 33%, 무역의 18%를 차지한다.
/연합뉴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이달 말 인도 방문에서 통상·투자 확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오는 25∼27일(현지시간) 사흘간 인도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외교·경제·통상·농업·과학기술·에너지 장관 등이 수행한다.
10일 브라질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투자협력 협정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 협정은 양국 간 투자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이해 충돌을 예방하고 분쟁을 조정할 수 있는 '옴부즈맨' 기능을 둬 투자 확대를 유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브라질은 앙골라·칠레·콜롬비아·아랍에미리트(UAE)·멕시코·모잠비크·페루 등과도 같은 내용의 협정을 체결했다.

앞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관광산업 발전과 무역 확대를 위해 중국인과 인도인들에 대해 관광·비즈니스 목적의 입국비자를 면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브라질의 인도에 대한 수출액은 27억6천만 달러, 수입액은 42억5천만 달러로 15억 달러 정도 적자를 기록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인도 공화국 선포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 초청받은 브라질 정상은 페르난두 엔히키 카르도주 전 대통령(1996년)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2004년)에 이어 세 번째다.

브릭스는 지난해 11월 13∼14일 이틀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제11차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 국제기구 개혁 등에 한목소리를 내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 2018년 현재 브릭스 5개국은 전 세계 인구의 41%, 경제성장의 43%, 생산의 33%, 무역의 18%를 차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