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생일에 마식령 스키장 개장...`외화벌이` 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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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방송은 10일 "우리 당의 은정 속에 마련된 마식령스키장에 인민의 기쁨과 낭만의 웃음소리 넘쳐나고 있다"며 스키장 영업 개시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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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와 썰매, 눈스케이트, 스케이트를 즐기는 것은 물론이고 마식령지구에서 나오는 마가목과 머루, 산나물, 산열매를 이용한 차(茶)와 민족요리도 맛볼 수 있다고 선전했다.
방송은 "마식령스키장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의 숭고한 인민 사랑에 의해서 훌륭히 일떠선 인민의 문화정서 생활기지"라며 "종업원들은 남다른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손님들이 사소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스키 봉사와 숙식조건 보장에 힘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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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산 제설기와 이탈리아산 제설 차량 등 고가의 유럽산 장비들을 대거 설치해 제재 위반 여부가 논란이 되기도 했던 이 스키장에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남북 스키선수들의 공동훈련이 열리기도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의 또 다른 역점 사업인 평안남도 양덕군의 온천관광지구는 이날부터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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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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