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북동부 폭탄 테러로 터키군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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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8일 시리아 북동부에서 차량 폭탄 공격으로 병사 4명이 순교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숨진 병사들은 유프라테스강 동쪽 시리아 북동부 지역의 도로에서 검문·검색을 하던 중 YPG(쿠르드 민병대) 테러범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터키는 지난해 10월 시리아 북동부를 장악한 쿠르드족의 민병대가 자국 내 최대 안보 위협 세력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의 시리아 분파라고 주장하며 국경을 넘어 시리아 북동부로 진격했다.
터키는 시리아의 국경도시인 라스 알-아인과 탈 아브야드 사이 120㎞ 구간을 점령한 후 YPG가 터키-시리아 국경에서 30㎞ 밖으로 철수하는 조건으로 군사작전을 중단했다.
그러나 시리아 북동부 곳곳에서 터키에 반감을 가진 쿠르드 세력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