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사업연속성 경영시스템`(위기관리 및 대응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인 ISO22301을 취득해 총 7개의 국제표준을 확보했다.

한미약품은 8일 영국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ISO22301 인증서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ISO22301은 국제표준화기관(ISO)에서 발효한 국제 표준으로 각종 사고나 재해 발생으로 업무가 중단될 경우 최단시간 내 기업 활동을 정상화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한다.

한미약품은 팔탄 스마트플랜트, 평택 바이오플랜트, 연구센터와 서울 본사에 이르는 전 사업장의 업무 및 공정 분야를 세분화해 예상 리스크를 파악하고 리스크 사전 최소화 및 돌발 상황 신속 대응 등의 토탈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인증은 한미약품이 내부 진단, 실적자료 제출 및 모의 훈련 실시 등 서류와 현장 인증심사를 거쳐 획득했으며, 매년 사후 심사 및 3년마다 재인증 심사를 받게 된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는 "여러 위기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며 환자와 의료진에게 고품질의 안전한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상황 대응 등을 통해 신뢰받는 글로벌 제약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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