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안면도 농협 창고에서 불…"9억원 피해 추산"
8일 오전 8시 26분께 충남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안면도농협 창고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전 직원을 비상 소집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서 2시간 10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창고는 농협에서 운영하는 고춧가루 가공공장에 딸린 것이다.

안에는 말린 고추와 고춧가루 완제품 등이 보관돼 있었다.

농협 관계자는 "창고 건물과 고춧가루 등이 타 잠정적으로 9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