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24일 시작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포스터 작품 20점이 선정됐다.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원회는 7일 대회 공식 아트 포스터로 선정된 20점을 내달 16일까지 도쿄도 고토(江東)구 현대미술관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가 '다양성의 조화'를 지향하는 점을 고려해 공식 포스터로 회화뿐만 아니라 만화, 사진, 글씨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골랐다고 설명했다.

이들 포스터는 올림픽 관련이 12점, 패럴림픽 관련이 8점이다.

만화가 중에는 스포츠 만화가로 유명한 우라사와 나오키(浦澤直樹) 등이 출품했다.

무토 도시로(武藤敏郞)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의 상징으로 오래도록 남을 작품들"이라고 평가했다.

올림픽 포스터는 대회 분위기를 띄울 목적으로 대회별로 제작되고 있다.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는 대회 개막 전까지 여러 공공장소에서 올림픽 포스터 전시 행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 공식 포스터 20점 선정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 공식 포스터 20점 선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