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의 손길 이어진 김해…작년 성금 '역대 최대' 21억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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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총 1천59건, 21억2천800만원이 기탁됐으며 이는 2018년 964건, 20억5천200만원과 비교하면 건수는 9.8%, 기탁액은 3.7% 각각 증가한 수치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이웃과 나누려는 시민들이 더 많아 기탁액이 증가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기탁하고도 이름을 알리지 않는 기부 천사들의 선행도 잇따랐다.
익명으로 1억원을 기탁한 지역 기업에서 만기 적금 1천만원을 어려운 아동 돕기에 써달라며 내놓은 주부 사례까지 따스한 온기가 이어졌다.
시는 기탁된 성금과 성품을 차상위계층 등 생활이 어려운 3만194가구와 장애인·노인시설 등 111개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작년 한 해 동안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베풀어 주신 후원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필요한 도움을 주는 데 더 큰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