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 대통령 "남과 북은 생명공동체, 한반도 평화 선택 아닌 반드시 가야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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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는 선택 아닌 반드시 가야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7일 오전 9시30분부터 청와대 본관에서 집권 4년차 국정운영 방향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했다.
그는 "2017년까지 한반도에 드리웠던 전쟁의 먹구름이 물러가고 평화가 성큼 다가왔다. 그러나 지난 1년 간 남북 협력에서 더 큰 진전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면서 "북미대화가 본격화되면서 남과 북 모두 북미대화를 앞세웠던 것이 사실이다. 북미대화가 성공하면 남북협력의 문이 더 빠르게 더 활짝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어 "북미대화의 동력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 무력의 과시와 위협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우리 정부도 북미대화의 촉진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것이다. 그러나 북미 대화의 교착속에서 남북 관계의 후퇴까지 염려되는 지금 북미대화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 나가는 것과 함께 남북 협력을 더욱 증진시켜 나갈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남과 북은 국경을 맞대고 있을 뿐 아니라 함께 살아야 할 '생명공동체'다. 8천만 겨레의 공동 안전을 위해 접경지역 협력을 시작할 것도 제안한다. 김정은 위원장도 같은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문 대통령은 7일 오전 9시30분부터 청와대 본관에서 집권 4년차 국정운영 방향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했다.
그는 "2017년까지 한반도에 드리웠던 전쟁의 먹구름이 물러가고 평화가 성큼 다가왔다. 그러나 지난 1년 간 남북 협력에서 더 큰 진전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면서 "북미대화가 본격화되면서 남과 북 모두 북미대화를 앞세웠던 것이 사실이다. 북미대화가 성공하면 남북협력의 문이 더 빠르게 더 활짝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어 "북미대화의 동력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 무력의 과시와 위협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우리 정부도 북미대화의 촉진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것이다. 그러나 북미 대화의 교착속에서 남북 관계의 후퇴까지 염려되는 지금 북미대화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 나가는 것과 함께 남북 협력을 더욱 증진시켜 나갈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남과 북은 국경을 맞대고 있을 뿐 아니라 함께 살아야 할 '생명공동체'다. 8천만 겨레의 공동 안전을 위해 접경지역 협력을 시작할 것도 제안한다. 김정은 위원장도 같은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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