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자격증 취득하세요…부산 수상구조사 시험 올해 8회
부산해양경찰서는 올해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을 3월 15일부터 12월 13일까지 모두 8차례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시험은 해양경찰청이 지정한 단체나 기관에서 64시간(이론 16시간, 실기 48시간) 이상 사전 교육을 이수하면 응시할 수 있다.

영법, 수영구조, 장비구조, 기본구조, 종합구조, 응급처치, 장비기술 등 모두 7개 과목을 평가한다.

100점 만점에 총점 60점 이상, 과목별로 40% 이상 득점하면 합격이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종합구조 분야가 기본구조와 종합구조로 세분화하면서 6개 과목이 7개 과목으로 늘었다.

해경은 시험횟수를 기존 6회에서 8회로 늘려 더 많은 응시 기회를 제공하고, 접수 기간도 19일에서 15일로 변경해 대기시간을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2017년 시작한 이 시험을 통과하면 순경과 특임구조 등 해양경찰청 소속 경찰공무원 채용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또 전국 재난안전교육기관 수상안전 교육강사나 해수욕장, 물놀이 공원(워터파크), 수상레저사업장 등에서 안전관리 업무에 종사할 수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부산에서는 모두 264명이 합격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