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학 측 "조국 부부 대리시험, 증거 공유해주면 조사"…하태경 "유시민, 국제적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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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책임대표는 5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조지 워싱턴대에서 부모가 자식 시험에 직접적 도움을 줬다면 명백한 부정행위라고 답변을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부정행위가 아니라고 억지쓰던 유 이사장이 이제는 국제적 바보가 된다"고 덧붙였다.

유 이사장은 "오픈북 시험에서 부모의 도움을 받은 것을 기소한 검찰이 '깜찍'하다"고 발언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2일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2016년 10월31일 미국에 있는 조씨로부터 시험을 본다는 연락을 받았다. 조 전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 부부는 시험시간에 맞춰 대기하고 있다가 같은해 11월1일 각각 문제를 나눠 풀었다. 조 씨는 카메라로 찍어 시험문제를 조 전 장관 부부에게 보냈고, 조 전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문제를 나눠 풀어 답안을 작성해 조 씨에게 보냈다. 그 결과 조 씨는 A학점을 받았다.
이같은 공소 내용이 공개되자 조 전 장관이 2016년 정유라 입시비리 관련 남겼던 소회가 재소환됐다.

조 전 장관이 이 트윗을 올린 시기는 조 전 장관이 2016년 11월1일 미국 조지워싱턴대에 다니는 아들의 시험문제를 대신 풀어준 뒤다.
조 전 장관은 아들의 시험문제를 대신 풀어준 이후 최순실 딸 정유라씨의 과제를 이대 교수가 대신해 줬다는 기사를 링크하며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이후에도 또 한 차례 아들 대신 시험을 봤다. 12월5일에 일어난 일이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조 전 장관이 정유라 입시미리 관련 '경악한다'고 남긴 글을 다시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질문을 던졌다.
"당신은 어떤 종류의 사람입니까?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