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전바이오, 에티오피아에 '수용성 규산염'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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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세포벽에 곰팡이 침투 방지
충북 진천에서 농업비료를 생산하는 명전바이오(대표 이윤정)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시장에 진출한다.
명전바이오는 6일 충북도청에서 에티오피아 현지 회사인 이코스 스틸과 수출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코스 스틸은 명전바이오에서 생산하는 수용성규산염(SiO3)을 월 100t(연간 1200t) 수입해 에티오피아에서 액상 제품으로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명전바이오는 현지에 액상 제품 생산라인 설치와 2~3년 뒤 원료자원을 개발·생산하도록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에티오피아 농업 발전을 위한 컨설팅 지원도 약속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에는 쉬페로 시구테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의 역할이 컸다고 충청북도는 소개했다. 명전바이오 기술력을 알아본 시구테 대사는 에티오피아 농업 발전을 위해 진천의 명전바이오 본사를 여러 번 찾아 제품을 확인하는 등 수출에 공을 들였다.
명전바이오는 미국 독일 일본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수용성규산염을 개발했다. 이 물질은 벼, 과수, 과채류 등 모든 농작물에 사용 가능하다. 식물 세포벽을 튼튼하게 해 곰팡이 침투를 막아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냉해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청주=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명전바이오는 6일 충북도청에서 에티오피아 현지 회사인 이코스 스틸과 수출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코스 스틸은 명전바이오에서 생산하는 수용성규산염(SiO3)을 월 100t(연간 1200t) 수입해 에티오피아에서 액상 제품으로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명전바이오는 현지에 액상 제품 생산라인 설치와 2~3년 뒤 원료자원을 개발·생산하도록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에티오피아 농업 발전을 위한 컨설팅 지원도 약속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에는 쉬페로 시구테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의 역할이 컸다고 충청북도는 소개했다. 명전바이오 기술력을 알아본 시구테 대사는 에티오피아 농업 발전을 위해 진천의 명전바이오 본사를 여러 번 찾아 제품을 확인하는 등 수출에 공을 들였다.
명전바이오는 미국 독일 일본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수용성규산염을 개발했다. 이 물질은 벼, 과수, 과채류 등 모든 농작물에 사용 가능하다. 식물 세포벽을 튼튼하게 해 곰팡이 침투를 막아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냉해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청주=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