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중증외상센터의 현실성을 높여준 것은 다양한 수술장면이다. 4화엔 직접 심장수술을 집도하는 주인공 백강혁 교수의 손이 클로즈업되면서 생동감을 높였다. 해당 장면에 클로즈업된 백강혁 '손'의 주인공은 이대서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체외순환사로 근무하고 있는 이대서울병원 양원준 간호사다. 그는 심장 파열 수술은 물론 장기 이식 수술, 대동맥 수술 등 각종 수술 장면에서 백강혁의 '손' 역할을 맡아 활약을 펼쳤다.양 간호사는 12일 "오디션까지 통과해 손 대역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천장미'처럼 전천후 깊은 지식과 능력을 갖춰 동료와 환자에게 믿음직한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다음은 양 간호사와의 일문일답▷'중증외상센터' 손 대역으로 참여하게 된 계기는."평소 알고 지내던 이대서울병원 중환자외과 김태윤 교수가 드라마 자문단장을 맡았다. 주연 배우와 손이 비슷하면서도 수술과 관련된 스킬을 가진 대역이 필요했는데 마침 김 교수를 통해 연락받았다. 오디션도 봤다. 심사위원들이 손의 크기와 모양을 보고 괜찮다고 해서 '중증외상센터' 수술 장면 손대역으로 참여하게 됐다."▷의료 현장에서 양 간호사의 '손'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심장 및 대동맥처럼 수술 중 심장을 멈춰야하는 상황에서 심폐 기능을 대신하는 인공심폐기를 운용하고 있다. 에크모(ECMO·인공심폐기)와 관련된 업무도 수행하다. 체외순환 심폐소생술(ECPR)이 필요한 응급상황에서 에크모 초기 세팅과 장비 관리를 하고 있다."▷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나 제작진이 강조했던 장면이 있
도미노피자가 국내 소비자들이 직접 선택한 월드 베스트 메뉴 ‘필라델피아 치즈 스테이크’ 피자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도미노피자는 한국 진출 35주년을 맞아 지난 1월 일주일간 미국, 호주, 영국 등 전 세계 도미노피자의 대표 메뉴 6종을 대상으로 가장 먹어보고 싶은 피자 투표를 실시했다. 약 7000명의 소비자가 설문에 참여했으며 이번에 출시되는 미국의 필라델피아 치즈 스테이크 피자가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메뉴 리뉴얼을 거쳐 출시될 예정이다.이 피자는 얇게 썬 스모크 불고기와 모차렐라, 체더 치즈 등 두 가지 치즈를 올려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오는 14일 출시하며 가격은 라지 사이즈 2만8900원, 미디엄 사이즈 2만1500원이다. 도미노 피자 신규 회원 가입 시 라지 사이즈 피자를 2만3120원(배달 기준)에 구매할 수 있다.국내 진출 35주년을 기념해 사이드 메뉴인 ‘35cm 롱 치즈 스틱’도 함께 선보인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미노피자는 오직 도미노피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새롭고 특별한 맛의 메뉴들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니 이번 신메뉴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배우 김수현을 모델로 기용한 브랜드들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브랜드들이 먼저 행동에 나섰다.12일 K2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인 케이빌리지와 케이빌리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김수현의 사진을 모두 내렸다.하지만 K2코리아의 브랜드 아이더 인스타그램엔 여전히 김수현의 사진이 게재된 상황이다. 아이더 홍보 에이전시 측은 "케이빌리지에 사진이 내려간 부분은 인지하지 못했다"며 "아이더는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 내부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샤브올데이의 경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김수현의 사진을 모두 삭제했으나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엔 여전히 김수현의 얼굴이 노출되고 있다.뷰티 브랜드 딘토 측은 "모델 관련 계획된 일정들은 모두 보류한 상태"라고 밝혔다. 반면 안지혜 딘토 대표는 "우선 믿고 기다려보겠다"며 "확실하지 않은 것에 흔들리기보다 우선 제가 할 수 있는 일과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려 한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유통업계에 따르면 김수현을 모델로 진행 중인 홍보물들을 모두 '올스톱' 한 상태다. 김수현은 현재 아이더, 샤브올데이, 딘토 외에도 홈플러스, 신한은행, 뚜레쥬르, 쿠쿠, 프라다, 조 말론 런 등 10여개가 넘는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김수현을 모델로 한 브랜드 중 릴리즈를 앞둔 홍보건 들이 있는 회사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모델로 인한 이미지 훼손으로 브랜드 측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상황일 것"이라고 말했다.모델의 사생활 논란은 브랜드의 이미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