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담팀 구성해 기금 규모·용도 확정
부산 남구, 청년 취업·창업 돕는 청년지원기금 마련한다
부산 남구에 거주하는 청년의 취업과 창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지원기금'이 마련된다.

부산 남구의회는 '부산시 남구 청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가 최근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조례안 핵심 내용은 구가 매년 청년지원기금을 편성하고 이렇게 마련된 기금을 청년들의 삶 수준 향상과 자립기반 정책 등에 쓰도록 한 것이다.

구체적인 예산 규모는 향후 논의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청년 능력개발과 창업, 청년 생활 안정, 청년문화 활성화, 청년 시설 설치·개선 지원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기금의 존속 기한은 2023년 12월 31일까지로 한다.

구는 조례안에 따라 기금의 적절한 사용과 관리를 위해 '청년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두고 관리·운용에 관한 사항을 매번 심의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구의원과 민간전문가, 청년 정책 분야 전문가, 청년단체 활동 유경험자 등이 참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