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하자마자 종교시설 돌며 헌금 털다 또 철창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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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 43분께부터 2일 오전 3시 38분께까지 익산의 한 교회와 원불교 교당에서 830만원 상당의 헌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원불교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전주시 덕진구의 한 모텔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달 16일 교도소에서 출소한 A씨는 사흘 뒤인 19일 수원의 한 교회와 25일 전주의 한 교회에서도 각각 75만원과 20만원 상당의 헌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생계비가 필요했다"며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당시 A씨는 종교시설이 보안이 허술하고 사람이 적은 점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