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묵 양구군수 "국방개혁으로 닥친 위기, 기회로 삼겠다"
조인묵 강원 양구군수가 "국방개혁으로 닥친 위기를 지역 발전의 기회로 삼겠다"고 2일 밝혔다.

조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열린 2020년 시무식에서 "국방개혁과 그 영향에 따른 철저한 대비, 정부 지원을 끌어내는 문제는 주민들과 함께 풀어야 할 중요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동서고속화철도 착수, 태풍 사격장 이전, 스포츠 마케팅과 문화 축제 사업 활성화 등 군정을 펼쳐 지역 발전의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또 개발도상국 지위 상실에 따른 환경 변화, 초고령화, 인력난 등의 문제에 직면한 농업 분야는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은 지역 농산물의 적극적 마케팅 전개, 귀농·귀촌 활성화 등으로 농가 소득을 늘릴 방침이다.

조 군수는 "2020년을 민선 7기의 가장 중요한 해로 정했다"며 "양구미래비전 2030계획을 바탕으로 이를 구체화하는데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강원도와 정부, 국회의 문을 계속해서 두드리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