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체육회, 3일 로잔 동계청소년올림픽 선수단 결단식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0 제3회 로잔 동계 청소년올림픽(9~22일·스위스)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한다.

이번 결단식에서는 최윤희 문체부 제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동계 종목 협회장과 선수단 가족들이 참석해 로잔 동계청소년 올림픽에 나서는 대한민국 선수단(66명)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7종목 13개 세부종목에 66명(선수 40명, 경기임원 17명, 본부임원 9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선수단장은 김치현 대한스키협회장이 맡는다.

선수단은 7일 스위스 로잔으로 출발한다.

대회 기간 로잔 선수촌에는 스키(알파인, 프리스타일,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빙상(피겨, 쇼트트랙),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등 5개 종목 54명, 생모리츠 선수촌에는 빙상(스피드), 봅슬레이·스켈레톤 등 2개 종목 12명의 선수단이 머물면서 대회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은퇴선수 지원 프로그램 '선수365 커리어+ 대회운영경험 프로그램' 참가자이자 쇼트트랙 은퇴선수 출신인 고기현 씨가 선수단 본부 임원으로 참가한다.

고기현 씨는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대회 쇼트트랙 메달리스트(1,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로 2018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강릉 아이스아레나 경기장(베뉴) 총괄 매니저를 맡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 개막식을 전후해 열리는 제135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는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된다.

우리나라는 강원도가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