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등 의원 및 당직자들이 2일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새해 국민들께 드리는 인사'에서 국민의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등 의원 및 당직자들이 2일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새해 국민들께 드리는 인사'에서 국민의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최고위원회의에서 보수대통합 차원의 일환으로 한국당에 재입당을 희망하는 인사에 대한 입당을 전면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많은 인사들의 탈당이 있었고, 무소속 출마 등으로 입당이 보류된 인사들도 상당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에 탈당 인사, 무소속 후보 등으로 선거에 출마한 인사, 입당 보류 및 계류된 인사, 입당 관련 이의신청 제기한 인사 등 다양한 사유로 입당이 불허된 인사에 대해 당헌‧당규에 의거하여 재입당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입당이 추진되는 인사에 대해서는 중앙당 및 시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20년 1월 10일까지 재입당 절차를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의 폭주에 맞서 모두가 하나 되어 총선을 준비해야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보수대통합 일환으로 추진되는 재입당 절차를 시작으로 총선을 승리로 이끄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