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가나에서 자국 축구 1부리그인 가나프리미어리그(GPL) 시합을 위해 이동하던 팀 버스가 무장강도에게 공격받아 선수 1명이 숨졌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가나축구협회는 13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베레쿰첼시팀의 버스가 전날 사마르텍스팀과 GPL 시합을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무장 강도의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이 공격으로 베레쿰첼시의 윙어 도미닉 프림퐁(20)이 머리에 총을 맞아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고 연맹은 밝혔다. 가나축구협회는 리그 경기를 위한 이동 중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가나에서는 2023년에도 사마르텍스와 시합 이후 돌아오던 레곤시티 팀 버스가 무장강도의 공격을 받은 바 있다고 알자지라방송이 보도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통과하는 고속도로 옆 전광판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임무를 완수하라(Finish the job)”라는 문구가 표시돼 있다. 이날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선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이어졌다. 이스라엘에선 이란 정권에 의한 위협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UPI연합뉴스
‘관세보다 병목’.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전쟁’이 일어난 지 1년 만에 미국·이란 전쟁을 맞자 세계 산업계에서 병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호르무즈해협 등 ‘물리적 병목’ 지점과 원자재 수출 규제 같은 ‘공급망 병목’이 국가 간 분쟁에서 미국 관세정책보다 강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경제력과 군사력 등에서 열세인 나라도 병목 지점을 움켜쥐면 상대방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전쟁을 통해 확인됐다. 헬륨 등 첨단산업 소재, 인공지능(AI) 반도체 등의 병목을 통제할 수 있는 국가들이 글로벌 경제 전쟁 승패를 좌우할 핵심 축으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관세는 대체 시장으로 우회지정학 전문가인 에드워드 피시먼은 지난달 한국에서 출간한 <국가는 무엇으로 싸우는가>에서 병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각각의 병목이 세계 경제를 누르는 초크포인트(choke point·질식점)가 되고, 이를 장악하는 국가가 세계 패권을 쥘 수 있다는 것이 골자다. 여기에서 피시먼은 전략적 병목을 구성하는 요건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우선 특정 국가·조직이 해당 상품과 서비스의 공급 또는 가격에 영향을 미칠 만큼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 대체재를 단기적으로 찾기 어렵고, 전략적 병목을 봉쇄하는 게 자신보다 적에게 손해가 커야 한다.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도 공급망 관련 병목 장악이 관세보다 강력한 무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표 사례가 약 1년 전 시작한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이다.작년 4월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34%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고 대(對)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