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만한 차가 어딨어요"…'연비 최강' 이 車 뭐길래 [신차털기]
4년 만에 출시된 부분변경 니로
L당 최대 복합 연비 20.2㎞
넉넉한 실내 공간 최대 강점
L당 최대 복합 연비 20.2㎞
넉넉한 실내 공간 최대 강점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는 2022년 1월 출시된 2세대 니로를 바탕으로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니로는 현재 전동화 모델은 단산됐고, 국내에선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시승은 서울시 성북구에서 출발해 편도 약 한 시간 거리에서 이뤄졌다.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를 체험해보니 높은 연비와 넉넉한 실내 공간이 가장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소형 SUV 답지 않은 넉넉한 실내 공간
외관은 멀리서 봐도 기아 모델임을 알 수 있는 '오퍼짓 유나이티드' 철학을 반영했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430㎜, 1825㎜, 1545㎜다. 전폭은 소형 니로의 바로 윗급인 준중형 스포티지(1865㎜)와 비교해 불과 40㎜ 차이가 난다.
트렁크 공간 또한 소형 SUV 치고는 널찍했다. 뒷좌석 시트는 좌석 옆의 레버를 당겨 올리면 수동으로 접힌다. 이렇게 시트를 접으면 완전히 평평한 '풀플랫'은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공간이 생기면서 짐을 실거나 할 때 편리할 것 같았다. 후석 등받이는 리클라이닝 기능도 있어서 장거리도 편하게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전기차 같은 정숙성과 주행 성능...높은 연비는 덤
신형 니로의 파워트레인은 1.6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최고출력은 141마력(ps), 최대토크는 27.0㎏f·m이다. 이날 시승한 코스는 경사가 제법 가파른 오르막이 많았는데 오르막을 오를 때도 엔진 소리가 말끔했다. 일반 도심 주행에서는 가속 페달을 밟는 대로 반응했다. 고속 주행에서도 빠르게 속도를 올렸다. 저속과 고속을 막론하고 엔진 소음도 거의 느껴지지 않아 마치 전기차를 모는 듯했다.신형 니로 하이브리드가 높은 연비를 구현할 수 있었던 기술적 이유 중 하나는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과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이다. 여기에 기아는 승차감과 정숙성을 위해 전·후륜 서스펜션 튜닝을 최적화하고 대시 흡음 패드의 밀도도 높였다.
기아는 안전을 위해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에 10개 에어백과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등을 장착했다. 이 밖에 고속도로 주행보조2, 차로 유지보조 2, 전방 추돌 방지 보조와 같은 편의 기능도 지원한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