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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출발 2020 다시 뛰는 기업들] 효성,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신소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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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
    효성중공업은 수소충전 시스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 설치된 수소충전소.  효성  제공
    효성중공업은 수소충전 시스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 설치된 수소충전소. 효성 제공
    효성그룹은 친환경 에너지와 신소재 부문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며 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동남아시아 등 신흥 시장에 생산거점을 마련하고 사업 영역도 적극 확대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수소충전소 시스템 시장에서 효성중공업의 시장 점유율은 약 40%로 업계 1위다. 2040년까지 1200개 이상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겠다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맞춰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의 기술은 신속한 애프터서비스(AS)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효성화학은 중국에서 삼불화질소(NF3)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NF3는 반도체, LCD(액정표시장치), 태양전지 제조 과정에서 세척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효성화학은 순도 99.995% 이상의 NF3를 개발하고 생산 거점이 있는 중국 취저우를 중심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 기술을 개발한 소재인 폴리케톤도 주목받고 있다.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로 나일론보다 질이 좋아 자동차 및 전기전자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는 효성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맡고 있다. 스판덱스는 ‘섬유의 반도체’로 불릴 정도로 미래 산업의 핵심 소재로 꼽힌다. 효성은 1992년 국내 최초로 스판덱스 개발에 성공한 이후 관련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땀 냄새 제거 기능이 뛰어난 ‘크레오라 프레시’, 수영복에 널리 쓰이는 ‘크레오라 하이클로’, 기저귀에 쓰이는 ‘크레오라 컴포트’ 등이 대표 제품이다.

    효성은 인도·베트남 등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9월 연간 1만8000t의 스판덱스를 생산할 수 있는 인도 공장을 가동했다. 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 중부 꽝남성에 타이어코드 공장을, 효성화학은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따우성에 폴리프로필렌(PP)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베트남 공장이 완공되면 PP 생산능력은 연 120만t으로 기존(60만t)의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난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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