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재갑 노동부 장관 "40대 체감할 일자리 지원책 마련"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정부는 일자리의 기회를 늘리고 일자리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취업자 수, 고용률, 실업률 등 주요 고용 지표들이 눈에 띄게 좋아졌고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월평균 50만명 이상 증가하는 등 고용 안전망 저변도 확대됐습니다.

그러나 노동시장의 허리인 40대와 제조업 고용 상황이 여전히 어렵습니다.

올해 일자리 사업은 25조5천억원 규모로, 작년 대비 20.1% 확대했습니다.

이번 달부터 신속한 추진을 통해 국민들께서 늘어난 일자리 예산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정책 추진과 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1분기 중 40대 고용 실태에 대한 종합 분석을 토대로 관계 부처와 함께 40대 고용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즉시 시행할 수 있는 대책으로 40대 특화 직업훈련 기회를 확대하고 고용촉진장려금 지원 대상에도 포함하면서 40대 맞춤형 고용 지원을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고용보험, 워크넷 등의 구직자 데이터를 활용해 40대 구직 현황과 재취업 경로를 분석하고 현장 의견을 토대로 고용 실태를 면밀히 살펴보겠습니다.

아울러, 산업 현장의 노동시장 수요 측면도 함께 분석해 40대가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지원 방안과 함께 제조업, 건설업 등 주력 산업 업황 개선을 위한 정책 방안도 마련해 추진하겠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