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새해 첫날부터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1일 2교대제가 전면 시행된다고 31일 밝혔다.

전주 시내버스 새해 첫날부터 1일 2교대제 전면 시행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시행 대상은 5개 시내버스회사 408대로, 운수종사자는 998명이다.

하루 16∼17시간씩 일을 하고 이튿날 쉬던 격일제가 1일 2교대제로 바뀌면 하루 8∼9시간씩 근무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운전원의 피로로 인한 불친절한 승객 응대와 졸음운전 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일 2교대제 정착을 위해 시내버스 배차 시간표를 변경해 버스 정보시스템과 전주시 홈페이지, 전주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1일 2교대제 시행으로 운전원들의 피로도가 감소해 보다 친절하고 안전해질 것"이라며 "정착까지 다소의 혼란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