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노인전문병원 수탁자로 강남의료재단 선정
강원 춘천시 노인전문병원 운영자로 의료법인 강남의료재단이 선정됐다.

춘천시는 최근 노인전문병원 민간위탁선정심의위원회의를 통해 강남의료재단을 수탁자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남의료재단은 2020년 2월 1일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춘천시 노인전문병원 운영을 맡는다.

치매 등 노인성 질병을 가진 주민에게 의료 사업을 펼치는 춘천시 노인전문병원은 지난 2010년 2월 개원했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신경과, 재활의학과, 내과와 166개의 병상을 갖췄다.

특히 도내에서 유일하게 자치단체가 주축이 돼 건립, 노인성 질환자와 부양가족들의 경제·정신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9월 입원 환자와 보호자 등 94명을 대상으로 한 지역주민 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7.4%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지난 7월에는 보건복지부 건강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018년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기도 했다.

한편 강남의료재단은 2010년부터 춘천시 노인전문병원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