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2개 지방 혁신도시가 기존 도시와 상생협력한 사례를 담은 책자인 '모두가 함께해요! 혁신도시 상생협력'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책자는 혁신도시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혁신도시 시즌2' 계획과 연계해 추진된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총 78건의 우수 상생사례를 정리했다.

광주·전남혁신도시는 나주 원(原)도심에 '현대화로 재조명한 역사문화 복원도시'라는 이름으로 학생운동 역사문화 특화거리 조성 등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혁신도시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진주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거점사업에 참여하는 등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는 데 앞장서고 있다.

충북혁신도시의 경우 혁신도시 조성 이후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국도21호선 교차로 개선 등 교통망 개선 사업에 나서고 있다.

경북혁신도시의 한국도로공사는 기존에 탁구장으로 사용하던 시설을 수영장으로 만들어 개방했다.

수영장 관리비는 김천시와 절반씩 분담하기로 했다.

우수 사례집은 30일 이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자치단체,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등에 배포되며 혁신도시홈페이지(http://innocity.molit.go.kr)에서도 공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