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라이킷펀' 올해의 신용카드…無조건 혜택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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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고릴라 '2019 카드' 선정
롯데카드의 ‘라이킷펀(LIKIT FUN) 신용 카드’가 카드 정보사이트 카드고릴라가 꼽은 ‘올해의 신용카드’에 선정됐다. 카드고릴라는 올 1월부터 지난 15일까지 PC와 모바일 기기에서 일어난 정보 페이지 조회 수와 실제 신용카드 신청으로 전환된 수를 더해 순위를 매겼다.
2018년 총결산에서 9위였던 롯데카드 라이킷펀은 8계단 순위가 상승해 1위에 올랐다. 라이킷펀은 지난 1분기 결산에서 처음 1위를 차지했고, 1년 새 꾸준히 상위권을 지켰다. ‘라이킷 시리즈’는 2017년 김창권 롯데카드 사장이 내놓은 ‘시리즈 카드’ 브랜드다. 이 중 라이킷펀은 2030세대를 겨냥한 디지털 카드로 꼽힌다. 발급은 온라인에서만 할 수 있고, 스타벅스 및 영화티켓 50%, 대중교통 20% 등 생활 할인을 담았다. 연회비도 1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2위는 신한카드의 ‘딥드림’이, 3위는 삼성카드의 ‘탭탭오’가 각각 차지했다. 신한 딥드림은 지난해에 비해 순위가 2계단 올랐고, 1위였던 탭탭오는 2계단 하락했다. 딥드림은 전월 실적과 한도제한 없이 이용금액의 0.7%를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전달 결제 금액이 30만원을 넘기면 영역별로 최대 3.5%를 쌓아준다. 탭탭오는 카페와 쇼핑 할인에 집중한 개인화 카드다. 카페 30~50% 할인, 쇼핑 7% 할인 등의 7개 옵션을 매달 바꿀 수 있다.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한 우리카드 ‘DA@카드의정석’, 롯데 ‘라이킷올’은 지난해엔 10위권에 없었던 카드다. 두 카드 모두 전달 결제 실적과 한도제한이 없는 ‘무조건 카드’라는 점이 특이점이다. DA@카드의정석은 모든 이용금액의 0.8%를 기본 할인혜택으로 넣었고, 연 2회 국내공항 라운지가 무료다. 라이킷올도 모든 가맹점에서 1%를 깎아준다.
6위는 KB국민카드의 ‘청춘대로 톡톡’, 7위는 ‘씨티클리어카드’, 8위는 신한 ‘미스터라이프’, 9위는 현대카드ZERO(할인형)가 차지했다. 10위는 유일한 항공마일리지카드인 삼성카드&마일리지플래티넘이었다.
카드고릴라는 올해 2030세대에게 전월 결제 실적이나 한도제한이 없는 카드가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5위권 내에 3개, 10위권 내 5개가 이런 ‘무조건 카드’였다는 설명이다. 조건이 없는 대신 할인폭은 적은 편이다. 과거에는 ‘서브카드’로 주로 사용했지만 최근엔 메인카드로 인기가 높아졌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2018년 총결산에서 9위였던 롯데카드 라이킷펀은 8계단 순위가 상승해 1위에 올랐다. 라이킷펀은 지난 1분기 결산에서 처음 1위를 차지했고, 1년 새 꾸준히 상위권을 지켰다. ‘라이킷 시리즈’는 2017년 김창권 롯데카드 사장이 내놓은 ‘시리즈 카드’ 브랜드다. 이 중 라이킷펀은 2030세대를 겨냥한 디지털 카드로 꼽힌다. 발급은 온라인에서만 할 수 있고, 스타벅스 및 영화티켓 50%, 대중교통 20% 등 생활 할인을 담았다. 연회비도 1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2위는 신한카드의 ‘딥드림’이, 3위는 삼성카드의 ‘탭탭오’가 각각 차지했다. 신한 딥드림은 지난해에 비해 순위가 2계단 올랐고, 1위였던 탭탭오는 2계단 하락했다. 딥드림은 전월 실적과 한도제한 없이 이용금액의 0.7%를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전달 결제 금액이 30만원을 넘기면 영역별로 최대 3.5%를 쌓아준다. 탭탭오는 카페와 쇼핑 할인에 집중한 개인화 카드다. 카페 30~50% 할인, 쇼핑 7% 할인 등의 7개 옵션을 매달 바꿀 수 있다.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한 우리카드 ‘DA@카드의정석’, 롯데 ‘라이킷올’은 지난해엔 10위권에 없었던 카드다. 두 카드 모두 전달 결제 실적과 한도제한이 없는 ‘무조건 카드’라는 점이 특이점이다. DA@카드의정석은 모든 이용금액의 0.8%를 기본 할인혜택으로 넣었고, 연 2회 국내공항 라운지가 무료다. 라이킷올도 모든 가맹점에서 1%를 깎아준다.
6위는 KB국민카드의 ‘청춘대로 톡톡’, 7위는 ‘씨티클리어카드’, 8위는 신한 ‘미스터라이프’, 9위는 현대카드ZERO(할인형)가 차지했다. 10위는 유일한 항공마일리지카드인 삼성카드&마일리지플래티넘이었다.
카드고릴라는 올해 2030세대에게 전월 결제 실적이나 한도제한이 없는 카드가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5위권 내에 3개, 10위권 내 5개가 이런 ‘무조건 카드’였다는 설명이다. 조건이 없는 대신 할인폭은 적은 편이다. 과거에는 ‘서브카드’로 주로 사용했지만 최근엔 메인카드로 인기가 높아졌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