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국제구호단체 지구촌공생회, 라오스 유치원 지원캠페인
불교계 국제개발 구호단체인 '지구촌공생회'는 붕괴 위험에 놓인 라오스 공생 유치원 건물의 개보수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캠페인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 인근 싸이타니구 던눈 지역에 있는 이 공생유치원은 공생회가 2004년 라오스에 건립한 첫 교육시설이다.

15년이 지나면서 지붕을 지지하는 대들보·서까래 등이 붕괴될 위험에 처해 있다.

공생회 관계자는 "빈민 지역인 던눈의 유일한 유치원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3∼5세 어린이 200여명이 배움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며 후원을 호소했다.

캠페인은 내년 3월 4월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공생회로 문의(☎ 02-3409-0303)하면 된다.

온라인 사회공헌 플랫폼인 '카카오 같이가치(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71386)'에서도 동참할 수 있다.

공생회는 라오스에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15개의 교육시설을 건립했고 도서관 활성화와 근로장학생 지원 사업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