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참외 농가 폐비닐 처리 해법 찾아…재활용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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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은 참외 비닐하우스에 사용하는 PO(Poly Olefin) 필름을 처리하는 데 애를 먹다가 이를 재활용하는 업체 엔에스피엔피와 무상처리 협약을 했다.
PO필름은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고 작물의 냉해 예방 효과가 우수해 성주군 전체 비닐하우스 중 60% 정도에 사용된다.
성주군은 참외 생산을 위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PO필름를 사용하고, 폐비닐을 처리하는데 연간 7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왔다.
이런 가운데 엔에스피엔피가 PO필름 폐비닐의 처리 및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다.
성주군 내 플라스틱 하수도관 생산업체인 엔에스피엔피는 PO필름의 재활용기술을 연구해 올해 초 재활용 플라스틱 제품 특허등록을 했다.
엔에스피엔피는 생산원료를 무상으로 공급받아 성주군과 함께 윈윈할 수 있게 됐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농촌의 폐비닐 처리 문제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데 이번 업무협약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