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수산분야 기후변화 평가 백서 발간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분야 기후변화 평가 백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백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우리나라 수산업 취약성을 평가·분석하고 미래 우리바다 변화 예측 등을 수록했다.

세계 해양 기후변화 영향과 예측, 우리나라 해역 물리적·생지화학적 변화 경향, 어업생산량과 양식생물 생리생태 변화, 이상 고수온 발생 경향과 대응 방안,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수산업 취약성 평가 결과, 우리나라 해역 미래상 예측 등도 담았다.

수과원은 특히 우리나라 황해와 남해 이상 고수온 발생 증가에 관한 내용을 담는 등 우리나라 해역 기후변화 영향을 최근 이슈로 소개했다.

백서는 국회, 관련부처, 대학, 연구기관, 어업단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수과원은 향후 5년마다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최완현 수과원장은 "바다는 기후 조절자, 생물 다양성 보고, 식량자원 제공처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기후변화로 중대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기후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 수산업 변동 예측 연구 등은 정부 정책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