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사업은 2023년 말 완공
세종시 신도심 공원 이름은 '세종중앙공원'…내년 5월 개장
세종시 신도심에 들어서는 공원 이름이 '세종중앙공원'으로 정해졌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 LH 세종특별본부는 국가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렇게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세종중앙공원은 국립수목원 예정지와 금강 사이 장남평야 140만9천307㎡에 조성된다.

1·2단계로 나눠 1단계는 내년 5월 초 개장한다.

52만㎡ 면적에 도시축제마당(7만8천㎡), 어울림정원(6만2천㎡), 가족예술숲(10만4천㎡), 복합체육시설(18만9천㎡) 등이 들어선다.

도시축제마당에는 넓은 잔디광장을, 어울림정원에는 12절기를 주제로 도시전망대·바닥분수·물꽃 연못 등을 설치한다.

세종시 신도심 공원 이름은 '세종중앙공원'…내년 5월 개장
가족예술숲은 어린이의 상상력을 키우는 한놀이마당과 가족참여 공간으로 꾸며지며, 복합체육시설에는 축구장·야구장·농구장 등 다양한 체육 시설이 조성된다.

특히 지난 8월 세종중앙공원 1단계 지구가 '자율주행 실증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공원 내 구축 중인 자율주행 전용도로에서 자율주행 셔틀이 운행한다.

권진섭 행복청 도시공간건축과장은 "2023년말까지 2단계 사업을 완공할 계획"이라며 "세종중앙공원이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대표하는 여가와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