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식] 동구, 내년 교육환경개선기금 100억원 투입
(인천=연합뉴스) 인천시 동구는 구의회 정례회에서 100억원의 내년도 교육환경개선기금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기금을 운용해 내년부터 1년 단위로 운영하는 영재 학급을 개설하고 4박5일 일정의 영어 캠프도 운영하기로 했다.
나머지 기금은 교육 여건 개선과 교육 과정 개발 사업에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동구는 지방세와 세외수입으로 소속 공무원 인건비를 충당하지 못하는 지자체에 교육경비 보조를 제한하는 행정안전부 규정에 걸려 교육경비를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그동안 교육경비 보조 제한 규정으로 교육 시설 보수나 확충이 어려웠다"며 "그나마 이번 교육환경개선기금 확보로 교육 분야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인천 중구, 국토부 협의회서 공항철도 요금 체계 개선 요구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도시문제 정책협의회에서 공항철도 환승요금 차별을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기초자치단체장 15명이 참석한 협의회에서 비싼 교통비를 감당해야 하는 영종도 주민을 위해 불합리한 공항철도 운임 체계 개선안을 강구해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공항철도 서울역∼청라국제도시역까지는 수도권통합요금제가 적용되지만 청라국제도시역∼인천공항역까지는 환승할인이 되지 않아 중구 운서역부터는 더 높은 요금을 내야 한다.
홍 구청장은 또 인천 내항 1부두 일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제2공항철도 반영 등을 함께 요구했다고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중구는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로 이원화돼 있어 여러 현안이 많은 지역"이라며 "이번 협의회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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