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뇌질환 치료제 개발기업인 메디포럼이 임상3상 성공을 위한 연구자 모임을 개최했다.

메디포럼은 지난 19일 서울 포시즌서울호텔에서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 신약후보물질(PM012)의 임상3상 진행을 위한 연구자 모임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임상 연구자 모임(investigator meeting)은 임상시험 실시기관의 연구책임자를 포함한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임상시험 물질에 대한 정보 공유와 임상시험에 대한 성격을 이해하고 공동 협력기관과 타 기관 연구자 등의 소개를 받는 모임이다.

이번 모임에는 총괄 연구책임자인 이창욱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비롯해 메디포럼 경영진과 임상시험 위탁사인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 PS), 임상시험 검사도구 협력기업인 메다반테-프로페이즈(MA-PP) 등이 참석했다.

특히 메다반테-프로페이즈는 싱가포르와 일본에서 실시간 온라인 컨퍼런스를 통해 MA-PP의 Crystal Lin은 본 임상시험의 유효성을 평가할 검사도구의 종류 및 사용방법과 MA-PP의 Keitaro Watanabe는 웹시스템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임상시험 총괄책임연구자인 이창욱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국내 정신건강의학과와 신경과의 연구책임자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대한민국에서 블록버스터급 치매치료제를 승인의 꿈을 이뤄 보자"고 말했다.

김세종 메디포럼 대표는 "창립 5주년이 되는 2020년에는 전사적인 총력을 기울여 PM012(알츠하이머성 치매 신약후보물질)의 국내 임상 2b상/3상을 성공으로 이끌겠다"며 "이를 위한 추가 예산확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메디포럼의 PM012 임상시험은 전국 23개 대학병원 및 의료기관에서 진행중이며, 현재 각 의료기관별 임상시험심사윤리위원회(IRB) 심의가 진행중이다.
메디포럼, 치매치료제 임상3상 연구자 모임 개최
양재준 성장기업부장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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