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 항쟁 당시 다양한 목소리 담아
부마민주항쟁 세 번째 증언집 '마산 편' 발간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맞이해 항쟁 참여자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긴 증언집이 20일 발간됐다.

이번에 발간된 증언집은 '부마민주항쟁 증언집 마산편·Ⅲ'으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담겼다.

당시 대학생, 정보수입 활동을 한 공수부대원, 경남대학교 교·직원, 노동자 등 30명의 생생한 증언과 당시 사회상이 포함됐다.

앞서 부마민주화기념사업회와 부마항쟁기념사업회는 2011년 '부마민주항쟁 증언집 마산·부산편 '과 2019년 '부마민주항쟁 증언집·Ⅱ'를 공동 발간했다.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민주항쟁과 관련된 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 책에 수록된 증언은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회와 경남도, 창원시는 책 출간을 기념해 이날 오후 창원에서 기념사업회를 열었다.

총 735쪽, 비매품으로 부마 민주항쟁기념사업회에서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