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교육지원청이 올 한해 중고교 학생들이 제작한 작품을 공동 상영하는 청소년영화제를 개최한다.
강릉교육청은 오는 21일 오후 1시 모루도서관 3층 하슬라 강당과 4층 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제1회 '함께 여는 꿈의 학교 청소년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중학교 5개 팀과 고등학교 4팀 참가해 학생들이 기획·촬영·편집한 30여 편의 영상을 폭력, 자유, 권리와 책임, 평등과 차별 등의 주제별로 상영한다.
4층 상영관에서는 개막식, 축하 공연, 강연, 주제별 영상 상영과 감독과의 대화, 폐막식이 진행되고 3층 강당에서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영상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개막식에서는 강릉 출신의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영화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응원하는 특강을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올 3월 강릉교육지원청에 신설된 학생지원센터, 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 현장 교사와 학생들이 7개월 동안 민주시민 교육을 기초로 한 미디어 리터러시(매체 이해와 표현) 능력 향상, 체계적인 미디어 제작 교육, 청소년영화제를 통한 학생의 자존감 향상에 목표를 두고 준비해 왔다.
영화제를 준비한 최승룡 강릉학생지원센터장은 "갈수록 온라인상에서 허위정보 유통, 혐오 발언, 악성 댓글 등의 인권침해가 커지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할 때의 책임감, 미디어 분석능력을 갖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최상복 강릉교육장은 "이번 청소년영화제를 시작으로 강릉지역의 학생과 미디어 예술가들이 활발히 교류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에서 늦은 밤 반려견과 산책하던 여성 주변으로 화살이 날아와 경찰이 화살을 쏜 남성 2명을 추적 중이다.8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1시 40분께 청주시 상당구 청소년광장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더니 옆에 화살이 꽂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자는 50대 여성 A씨로, 당시 그는 반려견과 산책하던 중 돌 같은 게 탁 부딪히는 것 같은 강한 소리에 주변을 둘러보니 화단에 화살이 꽂힌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화살은 강아지로부터 1.5m, A씨로부터 2.5m 거리의 광장 화단에 꽂힌 것으로 파악됐다.발견된 화살은 길이 80㎝, 화살대는 플라스틱 재질이지만 무쇠로 된 화살촉이 달려있어 살상력이 있는 양궁용 화살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경찰은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해 남성 2명이 A씨와 약 70m 거리에서 화살을 쏘는 모습을 포착, 이들을 용의자로 보고 추적 중이다.한편, 이날 JTBC는 화살이 꽂힌 곳 주변에 평화의 소녀상이 있었기 때문에 경찰이 평화의 소녀상을 겨냥한 테러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인천에서 익명의 기부자가 "좋은 일에 써달라"는 손글씨와 함께 강화군에 현금을 전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인천에서는 신원을 밝히지 않고 공공기관에 현금을 전달하는 기부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8일 인천시 강화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강화군 청사 중앙현관에서 101만원이 담긴 비닐봉지가 발견됐다.봉지 안에는 "조금이나마 좋은 일에 써달라"고 적힌 봉투와 함께 오만원권 20장과 만 원권 1장이 들어 있었다.기부금은 청소 직원이 현관문 손잡이에 걸린 봉지를 습득해 발견했고, 이를 청원경찰에게 전달하면서 익명 기부자의 선행이 알려졌다.강화군 관계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라면서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기부자의 뜻에 따라 기부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앞서 같은 날 남동구 논현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익명의 시민이 "취약계층에 사용해달라"며 현금 50만원을 쾌척했고, 지난달 서구 청라 2동에서는 주민 2명이 각각 500만원과 100만원을 익명으로 기탁하기도 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력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전날 경찰이 신청한 전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서울서부지법에 청구했다. 함께 영장이 신청된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는 구속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아 영장이 반려됐다.경찰은 지난달 12일에도 전 목사와 신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당시 검찰은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영장을 반려했다.전 목사는 보수 성향 유튜버에게 자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1월 19일 시위대의 서울서부지법 난입을 부추긴 혐의(특수주거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를 받고 있다.김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