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무허가 위험물 사용한 제조업체 4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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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물질을 실내나 밀폐된 공간에서 취급해 화재나 폭발 시 대형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업체를 집중해서 살폈다.
단속반은 허가를 받지 않고 위험물을 사용한 4개 업체를 적발했다.
강릉 A 업체는 제2석유류 1천ℓ를 무단사용했고, 홍천 B 업체는 제1석유류 200ℓ를 허가 없이 사용했다.
홍천의 또 다른 업체도 제5류 위험물 140㎏을 무단사용했다.
강원소방은 이들 3개 업체를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으로 형사입건했다.
해당 업체들이 사용한 무허가 위험 물질은 현장에서 바로 봉인하고, 제거 명령을 내렸다.
또 강원도 위험물 안전관리조례를 위반한 원주 한 업체에도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하고, 시설개선을 명령했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19일 "위험물 사고는 대규모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동반되는 만큼 계도와 지도·감독을 통해 도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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