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국민 59%, 올해의 환경 뉴스로 미세먼지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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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시민센터는 이달 13∼1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천97명을 대상으로 한 ARS 조사 결과, 응답자의 59.0%가 올해 가장 중요한 국내 환경 뉴스로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 오염과 오존 문제'를 꼽았다고 19일 밝혔다.
미세먼지 문제는 19세·20대(64.3%), 30대(66.2%) 등에서 주요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았다.
지역적으로는 서울(61.6%), 경기·인천(63.1%), 부산·울산·경남(62.3%)의 답변이 절반을 훌쩍 넘었다.
'일회용 컵, 비닐봉지 사용 제한 정책 시행'(11.9%), '일본의 방사능 오염 폐타이어·석탄재 수입 금지 조치'(11.6%)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센터는 "미세먼지 관련 이슈는 2017년 36.9%, 2018년 56.6%에 이어 3년 연속 가장 중요한 국내 환경 뉴스로 지목됐다"며 "정부 당국과 산업계, 시민사회가 집중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 환경 뉴스 분야에서는 '해양 생물을 위협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 응답자가 전체의 41.2%로 가장 많았다.
'일본 도쿄 올림픽의 후쿠시마(福島) 방사능 오염 문제'(20.7%), '재활용품으로 위장한 폐기물 수출 문제와 이를 금지하는 유엔 협약'(8.9%) 등도 주요 환경 뉴스로 거론됐다.
이번 조사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과 함께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