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4호선에 국내 최초로 디지털 종합안내도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 종합안내도는 실시간 위치 서비스를 이용한 터치형 전자 지도다.

4개 국어를 지원하며, 목적지 길 찾기·열차 도착 예정 시간·환승 안내 등 지하철 관련 정보뿐 아니라 버스 및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 정보와 날씨, 미세먼지 등 생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디지털 종합안내도는 1∼4호선 90개 역의 승강장, 대합실, 출구 등에 총 827개가 설치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변 상가 정보도 사업주의 요청을 받아 표기할 예정이다.

시설물 관리를 맡은 ㈜싸인텔레콤 박영기 대표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통합)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에 터치형 디지털 종합안내도 설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