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19일 '셋째아 이상 출산모 연금보험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보은우체국과 업무협약을 했다.

보은군-우체국, '셋째아 이상 출산모 연금보험 지원사업' 협약
군은 공고를 통해 내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이 사업을 수행할 기관으로 우체국을 선정했다.

군이 전국 처음으로 시행 중인 '셋째아 이상 출산모 연금보험지원사업'은 셋째 이상 아이를 낳는 산모에게 연금보험을 선물하는 것이다.

군이 20년간 2천400만원의 보험료를 대신 납부해 다둥이 엄마의 노후설계를 든든하게 해주는 제도다.

우체국은 군이 선정한 지원 대상자를 피보험자로 한 보험계약을 체결하고, 보험료 납입과 보험료 지급 등 사업 전반에 관한 업무를 맡는다.

현재까지 40명이 보험 혜택을 받았다.

군은 출산율 제고를 위해 '인구증가 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출산축하금, 전입 장려금, 넷째아 이상에 대한 출산장려금, 다자녀 학비 지원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