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자작나무 숲에 갈대 군락지 복원…명품 숲 '제2의 도약'
명품 숲으로 평가받는 강원 인제 자작나무 숲이 갈대 군락지 복원 등 친환경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인제군은 자작나무 숲 일원을 개발하기 위한 마스터 플랜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군은 원대리 일원 자연 습지를 포함해 자연자원인 갈대 군락지를 복원한다.

또 새로운 관광 시설을 갖춰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주변 관광자원인 자작나무숲과의 연계를 강화한다.

레포츠, 지역 관광 등 다양한 체험 시설과 볼거리, 방문객 편의 시설 등도 중장기적으로 개발한다.

특히 숲을 정비하고 숲 산책 코스를 확장하는 것은 물론 체험 및 편의 시설을 추가 조성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게 한다.

군은 마스터 플랜 수립 용역이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 중에 자작나무 숲 입구 제3주차장 조성공사를 시작으로 주변 지역 기반 시설 확충 공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연간 20만 명이 찾는 명품 숲에 갈대 군락지를 복원하는 등 새로운 관광 시설을 갖춰 전국 제일의 산림 관광 명소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인제 자작나무 숲에 갈대 군락지 복원…명품 숲 '제2의 도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