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시민단체 "진보단체 광화문광장 무단 사용…검찰 고발"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자유법치센터, 자유대한호국단, 턴라이트는 일부 진보단체가 광화문광장을 서울시 허가 없이 무단으로 사용해 검찰에 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총회의장의 영결식을 거론하며 "당시 주최 측은 사용 허가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채 약 9시간 동안 광장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공유 재산인 광화문광장을 무단 사용한 것은 관련법에 따라 처벌돼야 할 범죄"라면서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3명을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 단체는 "단체 이름을 걸고 행사를 하려면 법과 질서를 존중해야 할 것"이라며 "불법에 대해서 눈을 감았던 서울시와 서울 시민, 눈치를 살피고 있는 사법 당국에 각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